
민수기 22:15-30 / 욕심에 끌리는 걸음, 막아서시는 하나님
📖 성경 본문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
20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당신의 일생 동안 탄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 당신에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었더냐 그가 말하되 없었느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 본문 해설
발락이 보낸 두 번째 사신 22:15~20
세상 물질과 권세의 유혹에 흔들리면 하나님 뜻을 온전히 따를 수 없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발람에게 더 높은 고관을 많이 보내 발람의 마음을 돌이키려 합니다. 사신들은 발람에게 부귀영화를 약속하며 거리낌 없이 오라고 청합니다. 발람은 하나님 명령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도 하나님께 다시 묻겠다고 합니다. 하나님 뜻이 분명함에도 그는 물질과 명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신들을 그 밤에 유숙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가라고 하시는데, 이는 발람의 욕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마지못해 하신 말씀이지 기쁘게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는 반어적인 표현으로 보아야 합니다.
발람이 무슨 이유로 사신들을 그 밤에 유숙하게 했을까요? 물질과 명예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내가 붙잡아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발람과 나귀 22:21~30
발람은 하나님의 반어적 경고를 깨닫지 못하고, 아침에 사신들과 함께 길을 나섭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사자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빼 들고 선 것을 나귀는 보지만, 발람은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피하려는 나귀는 길에서 이탈하고 발람은 나귀를 채찍질합니다. 일생 동안 순종해 오던 나귀가 다른 행동을 하는데도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발람은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발람을 깨우치시기 위해 하나님이 나귀의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십니다(벧후 2:15~16). 나귀가 말을 하는 놀라운 상황에서도 발람은 나귀와 언쟁할 뿐 자신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우리를 여러 통로로 막으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나귀를 통해 발람에게 무엇을 깨우치려 하셨나요?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척되지 않을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 묵상 에세이
가장 가치 있는 것
휴스턴의 한 마을에서 집집마다 유전이 발견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석유가 나오지 않은 집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네에서 가장 신앙심이 좋은 부부의 집이었다. 처음에는 견딜 만했다. 그러나 가까운 이웃들이 차를 바꾸고 비싼 옷을 입고 더 좋은 동네로 이사 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 부부에게도 점점 섭섭함과 원망이 생겼다.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동네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대부분이 어려움을 당했다. 가정이 깨지기도 하고, 자녀들이 망가지기도 했다. 마약으로 인생을 망치거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석유가 나오지 않은 가정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 부부는 이렇게 고백했다. “당시에는 하나님이 야속했고 살기가 힘들었지만 세월이 흐른 뒤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요.”
돈의 가치는 이 세상에만 한정된다. 우리는 영원한 세상인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천국에서는 돈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우리의 보물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주신 구원과 천국이다. 이것을 잘 이해한다면, 물질과 하나님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보물인 영생을 얻으면,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우리는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럴 때 주님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심을 믿을 수 있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나님인가, 재물인가?
하나님의 방식/궁인_ 두란노
✅ 한절 묵상
✅ 오늘의 명언
“주님은 인간의 결정과 행동은 물론, 모든 피조물을 사용해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신다.”– 라 매클러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