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Thu., 9/11/2025]

하나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

로마서 4:18-25


📖 성경 본문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아브라함은 100세나 되어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하나님 약속을 믿었고, 그것이 의로 여겨졌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을 믿는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살아나셨습니다.


🔎 해설

아브라함의 믿음 4:18~22

나이 많은 아브라함과 사라는 임신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으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창 15:5).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믿음은 상식과 이성을 초월합니다. 아브라함은 자녀를 주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여러 번 경험했기에,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 말씀을 믿는 것이 지극히 합리적인 일이었습니다. 믿음이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의 여부는 믿음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도는 천지를 지으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100세나 된 아브라함은 무엇을 믿었나요? 불가능함에도 내가 믿음으로 취할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믿음 4:23~25

성경의 기록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하나님 말씀입니다(롬 15:4).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그의 의로 여기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하나님)을 우리가 믿기만 하면 우리도 의롭다고 여겨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임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졌음을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의는 복음을 믿는 자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의 길은 무엇인가요? 내가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마음에 새길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방법과 제 생각에서 벗어나 제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소망이 아득한 현실에서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 약속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믿음을 의로 여기시는 하나님께 굳건한 믿음으로 화답하며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 묵상 에세이

믿음이 약해지지 않으려면

성경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다고 증언한다(롬 4:19). 하지만 아브라함에게는 믿음이 약해질 만한 상황이 수없이 벌어졌다. 늙은 자신과 아내가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주 떠올렸을 것이고, 사탄은 “이 바보야, 바랄 것을 바라라! 네 나이가 몇이냐?”라며 아브라함의 마음을 들쑤셨을 것이다. 단지 “믿습니다!”라고 선언하기만 하면 아이가 바로 태어나는가? 나이 많은 그들 부부는 늙은 몸으로 아이를 낳아야 한다. 믿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온갖 문제가 줄줄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은 비결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은 하나님 약속을 상기하고, 붙들고, 기도하면서 믿음을 북돋웠다. 마치 그릇에 물을 점점 채워 나가듯이 자신의 믿음을 견고하게 세워 나갔다. 우리는 목적한 것을 얻은 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기도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롬 4:20).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신이 싹을 틔우고 엉겅퀴를 낼 때 그가 한 일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거기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점점 더 역사하는 믿음으로 키워 가야 한다.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현실 가운데 계속 발생하는 불순물을 걸러 내야 한다. 이렇게 믿음을 키워 나갈 때,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복을 넘치게 주실 것이다.

복음의 언어, 로마서/박광석_ 두란노


📌 한절 묵상

로마서 4장 20~21절 | 하나님 약속은 우리를 견고하게 합니다. ‘의심하지 않는다’는 말은 ‘갈등하거나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약속에 마음을 고정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견고히 서는 방법입니다.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 약속을 붙든 아브라함의 믿음은 우리에게 본보기입니다. 하나님의 미래 약속을 믿는 사람은 확고한 현재 믿음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삽니다.


💬 오늘의 명언

주님이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 오신 분임을 깨달으면 우리 생명을 걸기까지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 – 밀라드 J. 에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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