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진리 안에 거하는 삶
디모데후서 3:10–17
📖 성경 본문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주님이 모든 박해에서 자신을 건져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습니다. 바울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선한 일을 행하게 합니다.
🔎 해설
경건한 자에게 임하는 박해 (3:10–13)
예수님을 믿고 경건하게 살려는 사람은 박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예로 들어, 박해 상황에서 주님이 건져 주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11절). 당시 거짓 교사의 가르침은 은밀히 이루어졌고, 악한 자들은 서로 속이고 속는 악순환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교훈과 행실은 모두가 볼 수 있게 투명했습니다. 바울이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겪은 박해는 디모데도 목격한 바입니다. 바울이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행한 일들, 그리고 주님이 그 모든 환난에서 바울을 건지신 것을 디모데는 보고 알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경건하게 살다가 박해받을 때, 성도는 믿음과 사랑과 인내를 견지해야 합니다.
경건한 성도에게 박해가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내 마음과 행동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성경의 유익 (3:14–17)
성도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배워야 하고, 진리 안에서 확신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성경적이며, 삶으로 보여 준 복음의 진리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에게서 배운 것, 그리고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배운 성경을 확고히 붙들라고 권면합니다. 거짓 교훈은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모든 성경은 진리와 생명이신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게 합니다. 성경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성도, 성경대로 사는 성도는 하나님 뜻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성도에게 어떤 유익을 주나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삶을 이어 갈 때 10년 후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성경을 통해 하나님 음성을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성경을 늘 가까이하고 묵상하는 말씀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 앞에 설 때마다 제 안의 은밀한 죄를 토해 내고, 하나님의 것들로 제 내면을 충만히 채워 세상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는 통로 되게 하소서. 아멘.
🖋 묵상 에세이
성경은 ‘총론’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미 성경에 다 기록해 놓으셨다. 그런데 문제는 일상에서 선택의 순간마다 성경에서 직접적인 답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성경은 ‘각론’이라기보다는 ‘총론’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문제의 해답서가 아니라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려 주는 책이다.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의 기준을 맞추는 것은 참 어렵다. 세탁물을 바르게 놓지 않은 것부터, 식사할 때나 집안일을 할 때 트집을 잡고자 하면 한도 끝도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 모든 요구를 맞출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면 된다. 사랑하면 돕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게 바로 총론이다. 각각의 항목을 가지고 “이거 하지 말라. 저거 하지 말라.”라고 나열하면서 각서를 받고 원칙을 정한다면, 수만 가지의 각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내를 뜨겁게 사랑함으로 모든 각론을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총론에 뜨겁게 몰입하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러면 하나님 뜻이 보일 것이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성경을 읽으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신할 수 있다. 그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저스트 고, 시작하는 힘 / 김민정 – 생명의말씀사
💭 한절 묵상
디모데후서 3장 10–11절 | 디모데는 바울의 가르침과 행동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에 해당하는 헬라어(파라콜루쎄오)는 ‘밀접하게 동행하다’ 또는 ‘주의 깊게 따르다’라는 뜻입니다. 박해를 받으면서도 진리의 복음을 성실하게 전한 바울의 삶은 디모데에게 강력한 가르침이자 그의 삶을 이끄는 지침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과 열정과 인내는 함께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신앙 교훈이 됩니다. 백 마디 말보다 순종의 모범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 오늘의 명언
성경 말씀을 자신의 든든한 오른손이요, 최고의 동반자이자 안내자로 여기는 이가 세상을 이긴다.
– 찰스 스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