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Thu., 9/4/2025]

진리대로, 행위대로 갚는 의로운 심판

로마서 2:1-16


📖 성경 본문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남을 판단하면서 자신도 같은 악을 행하는 자는 심판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로 보응하실 것입니다.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닌,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하면 그 양심이 증거가 됩니다.


📚 해설

본문 해설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 2:1~5

자신은 의롭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만함과 완고함으로 자신이 정죄한 사람과 똑같은 죄를 범한다면, 그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속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은(잠 20:27) 진리대로 심판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엄격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은 잘 보면서 자기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마 7:1~5). 하나님이 의롭게 심판하실 날이 다가옵니다. 자기 의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의를 의지할 때, 하나님의 진노와 상관없는 자가 됩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는 무엇인가요?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태도를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하나님의 공정한 판단 2:6~16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진노로 갚으십니다. 율법을 알고 있다고 의인이 아닙니다.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인으로 인정받습니다.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도 양심에 따라 율법을 행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율법과 양심에 따라 선하게 살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절대적으로 공정함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출신 배경이 아닌 그의 행위로 판단하시며, 은밀한 모든 것까지 심판하십니다. 율법을 가졌으나 율법대로 살지 못하는 유대인도, 율법 없이 죄를 지으며 사는 이방인도,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심판받습니다. 심판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선을 행하는 자와 악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보응은 각각 어떠한가요? 행한 대로 갚으실 하나님 앞에 내가 바르게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모든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눈앞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을 지켜보시며 갚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실천하길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거나 판단하는 자리에 서지 않고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게 하소서.


✍️ 에세이

묵상 에세이

정의의 심판과 구원

성경은 세상이 하나님의 정의에 따른 보복과 심판을 알 때 두려워 떤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정의 앞에서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공의의 재판장이시다.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던 것 자체가 죄요 잘못’임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자신이 정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보복과 심판을 온몸으로 받으셨다. 그리고 그분의 의로움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과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뒤바뀐 사건, 사랑과 정의가 함께 이루어진 곳이 십자가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다스리심 안으로 들어가 그분이 바라시는 질서에 따라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정의를 발견한 사람들은 이제 더는 세상의 방법대로 살거나,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벌을 받거나 지옥에 간다는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벗어난 삶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이 아무한테나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죄를 뉘우치고 돌이킨 사람들에게 임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회개를 통해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바꾼 사람은 그분의 아름다움을 선포하는 사명자로 살아간다.

물음에 답하다/조재욱_ 두란노


📌 한절 묵상

로마서 2장 9~10절 | 하나님의 공의도, 하나님의 자비도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보응하십니다.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공의가 적용되어 환난과 곤고로 갚으시지만,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비가 적용되어 영광과 존귀와 평강으로 후대하십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유효합니다. 선을 행하고 악에 치우치지 않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매사에 성령을 따르며 악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영적인 삶은 자신의 악함과 무력함을 깨닫고 회개하는 데서 시작된다. – 존 오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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