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Fri., 9/26/2025]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로마서 10:1-13


📖 성경 본문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이 원하는 바는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해 율법의 마침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믿으면 의에 이르고 구원받습니다. 이는 차별이 없습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무지 (10:1~4)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많은 특권이 있었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들의 열심이 ‘올바른 지식’(하나님의 의)을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고 힘쓰면서 하나님의 의에는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십자가로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성하셨고, 모든 믿는 이에게 의를 이루시고 율법에 마침표를 찍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얻는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의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열심과 고집을 버릴 때, 바른 지식을 따르는 신앙인이 됩니다.

하나님을 향해 열심이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을 섬기는 나의 지식은 무엇에 근거하나요?

의에 이르는 길 (10:5~13)

의에 이르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의 길’이고, 또 하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길’입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는 ‘모든’ 율법을 ‘항상’ 행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갈 3:10). 그런데 이는 불가능합니다. 반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누구나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늘에 올라갈 필요도 없고, 음부에 내려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이미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사실을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믿음으로 의를 얻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의에 이르는 두 가지 길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내가 도울 이는 누구인가요?


🙏 오늘의 기도

주님,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길을 허락해 주셔서 제가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안에서 찾으려 했던 의를 내려놓고 주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누리는 부요함을 즐거이 전하게 하소서.


🖋 묵상 에세이

복음이 요구하는 선택

어느 정치인의 에세이집을 읽었습니다. 어릴 때 가톨릭교도였다는 그 정치인은 늘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뿐 아니라 부처와 알라와 힌두교의 신에게도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폭넓게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이 종교 다원주의에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래 진리는 ‘맞거나 틀리거나’의 문제이지 ‘좁거나 넓거나’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팀 켈러의 「하나님을 말하다」에는 이런 예화가 나옵니다. 당신에게 병이 있다고 합시다. 많은 의사가 그 병에 대해 별거 아니라고 말하면서 좀 쉬면 나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 의사만이 당신의 병이 치명적이며 특별한 처방이 아니면 살길이 없을 거라고 주장한다고 합시다. 당신이 그 의사를 독선적이라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그 의사의 생각이 좁아터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생명이 걸린 문제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요구하는 선택 앞에 서십시오. 믿거나 거절하는 선택만이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당신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며 하나님의 지혜인 예수님만이 우리 구주십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식, 복음/이재기_ 은채


💭 한절 묵상

로마서 10장 2~3절 | 열심에는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보다 자신의 의를 내세우게 됩니다. 자기 열심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그 열심이 오히려 하나님의 복을 가로막습니다. 성도는 잘못된 신앙 열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열심이 바른 지식에 근거하는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바른 열심은 하나님 말씀에 복종합니다. 자신의 의를 내세우지 않고 오직 하나님 영광을 드러냅니다.


🌟 오늘의 명언

주님에 대해 듣고 알기만 해서는 안 되고 그분을 믿고 시인할 때 그분과의 관계가 시작된다.
– J. C. 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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