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Mon., 7/14/2025]

디모데전서 5:1-16 / 구제에 합당한 대상을 선별하십시오


📖 성경 본문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 오늘의 말씀 요약

노인에게는 부모에게 하듯 하고,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해야 합니다. 참과부를 존대하되, 만일 그에게 자손이 있으면 그들이 돌보게 해야 합니다. 자기 친족과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 불신자보다 더 악합니다. 참과부는 명부에 올려서 돕고 젊은 과부는 다시 결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문 해설

참과부에 대한 가르침 5:1~8

성도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나이가 든 사람은 어버이를 대하듯 공경하고, 젊은이는 형제를 대하듯 상호 존중과 평등으로 대하며, 이성 간에는 절제와 순결로 대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마땅히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시에 과부는 교회의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었습니다. 참과부로 인정해 교회가 물심양면으로 도울 이는 가족이 없으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주야로 기도하는 신실한 여성입니다. 혹 가족이 있는 과부라면 가족과 친척이 그를 돌보게 해, 자녀나 손주가 효를 배우는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가족(친족)을 돌보지 않으면 사랑의 계명을 저버린 것으로, 그러한 사람은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입니다.

바울은 가족(친척)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했나요? 가족 혹은 친척 중에 내가 시간과 물질을 내어 돌볼 이는 누구인가요?

명부에 올릴 과부의 자격 5:9~16

바울은 교회의 과부 명부에 올릴 여성의 자격을 말해 줍니다. 60세가 넘어야 하고, 남편이 살아 있을 때 남편에게 충실했으며, 나그네나 성도에게 사랑을 베푼 선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명부에 올릴 자격으로, 다른 사람을 도왔다는 평판을 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선하게 살아온 삶이 인정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젊은 과부에게는 사탄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재혼을 권합니다. 정욕으로 부도덕하게 행하며 좋지 않은 말과 행실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미 있고 합당한 구제 사역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도움이 꼭 필요한 이를 분별해야 합니다.

과부 명부에 올릴 여성의 자격 요건에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위해 내가 베풀 수 있는 선행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서 드러남을 보게 됩니다. 어디에서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볼 때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영혼들로 여기며 기꺼이 그들을 섬기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게 하소서.


✍ 묵상 에세이

노년 세대를 위한 비전
선한목자교회 안의 시니어교회인 갈렙교회를 창립할 때 받은 비전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천국 같은 교회를 이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니어 세대의 영혼 구원이었습니다. 원숙한 나이에 도달한 갈렙교회 성도들은 지혜를 발휘해 영혼 구원에 힘쓰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천국 같은 교회를 이루는 데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노인 대학을 운영하는 몇몇 교회를 탐방하면서, 연로하신 어느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권사님은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의미 있게 사는 것이 참된 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에서 하나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내가 어떤 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나를 드리려 한다.”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청년층이 무너진다고 하지만, 그것은 역으로 청장년층보다 노년층이 두터워진다는 의미입니다. 교회나 사회가 이처럼 청장년 세대보다 시니어 세대가 증가하는 현상에 발맞추어 시니어 세대를 또 하나의 공동체로 인정하고, 인생을 정말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그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그들이 깨어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는 가운데 충성스럽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돕고 섬기는 한국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시니어교회 / 유기성_두란노


💬 한절 묵상

디모데전서 5장 4절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것은 자녀의 마땅한 의무입니다(출 20:12). 성경은 남편을 잃은 여인이라도 자녀나 손주가 있다면 실질적 과부로 여기지 않습니다. 자녀나 손주가 그를 부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과부를 구제하기 전에 먼저 자녀 세대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효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와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하듯 부모를 공경하며 섬겨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의 순종은 그리스도인에게 내재된 거대한 잠재력을 방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 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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