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Fri., 7/25/2025]

에스겔 6:1-14 / 무능한 우상을 섬긴 처참한 결과


📖 성경 본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7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9 너희 중에서 살아 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10 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
12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13 그 죽임 당한 시체들이 그 우상들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 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 묵상 도우미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11절):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비통과 탄식을 나타내는 극적인 행동이다.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던 산당을 멸하시고, 이스라엘 자손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임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시고, 살아남은 자들을 이방에 사로잡혀 가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산을 향한 예언 (6:1~10)

이스라엘의 산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런데 우상 숭배의 중심지로 변질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산과 언덕, 시내와 골짜기를 향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우상’(4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길룰’은 배설물과 연관된 표현으로, 하나님이 우상을 얼마나 가증스럽게 여기시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산당들을 칼로 멸하시고 우상 숭배자들을 죽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 가운데서도 살아남을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근심하게 해 드렸음을 깨닫고 한탄할 것입니다.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7, 10절). 징계를 받고 있다면, 그 징계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사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질문: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산을 향해 선포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기에 내가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칼과 기근과 전염병 심판 (6:11~14)

하나님은 우상 숭배에 빠진 이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분노와 탄식에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애통을 표현합니다. 심판의 범위인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14절)는 이스라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로, 온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물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우상 숭배로 인해 죽임당한 시체들이 우상들 사이에 버려질 때, 그들이 섬기던 우상은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우상의 무능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돌과 나무에 불과한, 무능력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가증스럽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섬기고 의지할 참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묵상 질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심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상의 무능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누구에게 전하고 싶나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현실과 타협하며 우상을 좇았던 저와 공동체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여전히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는 것들을 제 안에서 철저히 뿌리 뽑아 주소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 묵상 에세이

변함없는 구원 약속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잠시 신봉했던 마니교는 선한 신과 악한 신이 경쟁적으로 싸운다고 봅니다. 형통할 때는 선한 신이 승리하는 것이고, 불행할 때는 악한 신이 승리하는 것이라 가르칩니다. 이런 신관에 자신을 맡긴다면, 인생은 신들의 노리개에 불과합니다.

청교도 목회자 아서 핑크는 “하나님은 갈수록 더 좋게 변화되시는 분이 아니다. 또 하나님은 더 나쁘게 변화되시는 분도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완전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께 패배와 실패란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지 못할 약속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약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인간과 맺은 언약에 따라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약속과 섭리는 변함도 없고 변개할 수도 없습니다.

불변하는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하나님이 반드시 지키심을 확신하는 성도는 구원에 관한 문제로 시계추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연약함과 관계없이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불변성에 근거합니다.

– 그래도, 믿음이 필요하다 / 강정훈_두란노


🔎 한절 묵상

에스겔 6:7 | 하나님을 알게 되는 방법과 때가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말씀을 믿지 못해 징계라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라도 믿으면 징계는 축복입니다. 그 징계는 하나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불행한 일은 최후 심판을 당할 때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하고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때요 구원받을 기회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하나님은 고난을 위한 고난을 주시지 않는다. 고난 뒤에는 반드시 은총이 있다.” – 찰스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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