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23:13-26 / 신실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축복 의지
📖 성경 본문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 오늘의 말씀 요약
✅ 본문 해설
발락의 두 번째 제사 23:13~17
하나님 백성을 해하려는 모략은 결코 성사될 수 없습니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발람을 비스가 꼭대기로 데려갑니다. 이스라엘의 끝만 볼 수 있는 위치지만, 그곳에서라도 저주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발락은 그곳에서도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 위에 수송아지와 숫양 한 마리씩 바칩니다. 발람은 하나님께 나아가 다시 묻습니다. 발락이 어떤 계략을 세워 방해해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 뜻은 변함이 없습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 뜻은 저주가 아닌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인간의 모략보다 크기에, 하나님 뜻은 어떤 것으로도 흔들리거나 변경되지 않습니다.
발락이 비스가 꼭대기로 발람을 데려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악한 도모를 막아 주시도록 내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발람의 두 번째 예언 23:18~26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특별함에 대해 전합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허물과 반역을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이스라엘 가운데 왕으로 거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축복하기로 작정하셨기에 그 누구도 축복을 저주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이스라엘은 그 힘이 들소와 같고, 그들을 해할 점술(복술)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보호하시는 백성은 그 누구도 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구원을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지지와 축복은 영원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고백했나요? 하나님의 축복과 지지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나는 지금 누구에게 알려 주고 싶나요?
✅ 오늘의 기도
✅ 묵상 에세이
신자의 다양한 삶
신자로 사는 길은 한 가지 방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길이 다릅니다. 믿는 가정에서 자라 성경을 좔좔 외우고, 성경 퀴즈 대회에서 매번 우승하고, 중고등부 회장을 하면서 모범생으로 자라는 것만이 신자로 사는 유일한 방식은 아닙니다. 사춘기 때 교회를 떠나 담배 피우고 술 먹고 나가 놀았다고 해서 신자로 살 기회가 박탈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헛되고 잘못 살아온 삶 속에도 우리가 바르게만 자랐다면 결코 만들어질 수 없었을 무엇을 만들어 내십니다. 나이테에 무성한 여름뿐 아니라 혹독한 겨울도 들어 있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 말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못한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넉넉하심을 믿고 담대히 살아가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그러니 자책이나 연민이나 변명에 붙잡혀 실제 삶을 살아 내는 일에 실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우리의 부족한 결정에 함께하십니다. 그 불완전한 결정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예수님과의 연합은 이미 일어난 성취며, 현재 누리고 있고, 장차 완성될 실재입니다. 어떤 형편과 상황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홀로 두신 적이 결코 없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펼치시는 당신의 삶으로 들어가십시오. 하나님의 손길이 여러분 속에서 빚어내는 인간다움의 영광을 세상이 발견하기까지 그 자리를 그렇게 지켜 내십시오.
자유/박영선_ 복있는사람
✅ 한절 묵상
✅ 오늘의 명언
“온 세상이 성도를 박해해도 성령이 보호하시는 성도의 영혼은 해하지 못한다.”– A. W. 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