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Mon., 4/21/2025]

민수기 14:1-10 / 절대 믿음, 절대 긍정을 선포하는 사람


📖 성경 본문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밤새도록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뿐 아니라 하나님을 원망하며, 지휘관을 따로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가나안의 거주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납니다.

본문 해설

 

백성의 원망 14:1~5
불신앙에 기초한 부정적인 말은 파급력과 파괴력이 큽니다. 열 명의 정탐꾼이 전한 부정적인 보고는 공동체 전체를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실망하고 낙심한 백성이 밤새 울부짖습니다. 원망의 화살이 지도자 모세와 아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백성은 지휘관을 따로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을 노예살이하던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기대가 좌절될 때는 원망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참신앙인의 태도입니다.

부정적인 보고를 받아들인 백성은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말을 했나요?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여호수아와 갈렙의 외침 14:6~10
여호수아와 갈렙은 절박한 심정으로 옷을 찢으며 믿음으로 외칩니다. 열 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을 악평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심히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합니다. 그 땅의 거인족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하시는 백성에게 거인족은 한낱 먹잇감에 불과합니다. 이는 열 명의 정탐꾼이 거인 앞에서 메뚜기 같다고 이스라엘을 비하한 것과 대조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고, 그 땅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백성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힌 백성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지 않고 그들을 돌로 치려 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성도는 두려운 상황일수록 사탄이 심어 주는 불신과 원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원망하는 백성에게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떤 말로 믿음을 주었나요? 내가 절대 믿음, 절대 긍정을 선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문제 앞에 쉽게 좌절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어리석고 연약한 믿음을 용서해 주소서. 함께하시며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붙들려 아름다운 땅을 밟는 믿음의 인생이 되게 하소서.

묵상 에세이

낙심하지 않을 이유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믿음인지, 아니면 종교의 이름이 덧씌워진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나 확고한 신념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내 믿음이 정말로 하나님 안에 있는지, 아니면 하나의 신념 체계에 둥지를 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바로 낙심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있든 신념 체계가 있든,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주저앉거나 포기하거나 자기 연민에 빠진다면, 그는 믿음이 아닌 하나의 신념 체계나 모호한 자신감에 근거를 두었음이 드러납니다. 반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히 믿음에 기초를 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능력입니다(딤후 1:7). 폭발적인 믿음의 능력입니다. 이는 측정 가능한 어떤 힘이 아니라 평안한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이 마음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기억하는 데서 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 ‘임마누엘의 믿음’으로 날마다 두려움을 이기십시오. 우리에게는 낙심하지 않을 필요 충분의 근거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말씀과 성령에 힘입어 세상일을 염려하지 않고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구별된 삶이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왜 낙심하는가?/ 조정민 _ 두란노

한절 묵상

민수기 14장 9절 | 올바른 신앙은 ‘현상’을 넘어 ‘약속’을 바라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열 명의 정탐꾼이 전해 준 가나안 땅의 현재 상태를 듣고 망연자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넘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약속’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놓인 상황을 거뜬히 역전시키시는 놀라운 능력의 아버지십니다. 비록 눈앞의 현실이 비관적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지으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어떤 어려움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주님을 믿는 이에게 세상을 두려워할 정당한 이유란 있을 수 없다.
– 카터 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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